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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일고교, 지역유일 명품 부사관 양성학교로 자리 굳혔다


공군부사관과 부사관 4년간 60명 최종 합격
군특부사관 3년간 44명 합격·입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에 위치한 조일고등학교(교장 최상현)가 지난 2일 신임 교장 취임을 계기로 명품 특성화 학교로 또 한번의 힘찬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9년 전국 최초로 공군부사관과를 신설한 조일고는 현재까지 공군 45명, 해군 5명, 육군 3명, 해병 6명, 특전사 1명 등 총 60명 학생들이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일고 공군부사관과 재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항공기계과는 2021년 군 특성화고 지원사업 육군 기갑조종 부사관 모집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총 44명이 부사관 과정에 입대했고 현재 3학년 재학생 21명이 교육 과정 중이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비전을 만들어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변화를 모색하고 경쟁력을 제고해 명품 특성화 학교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조일고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 본다.

◆혁신과 변화로 ‘우뚝’ 발돋움하는 학교

조일고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에 맞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통적으로 전자와 기계 계열이 강세였지만, 현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성향과 학부모 세대의 가치관 변화는 새로운 직업군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발맞춰 조일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필요한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선도해 지역 내 최초로 공군부사관과, 항공기계과, 소방안전과, 뷰티아트과를 신설했다.

꾸준하게 인기 있는 컴퓨터디자인과와 전자기계를 유지해 모두 6개 학과를 편성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최상현 신임 교장은 “학교의 대대적인 변화의 결과 학과 개편을 시행한 이후 우수한 학생의 대거 지원으로 조일고등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갖고 꿈을 이뤄주는 학교’,‘열정을 품고 창의성을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한 단계 도약 중"이라고 말했다.

조일고 공군부사관과 학생들이 드론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고르는 재미가’있는 특색 있는 6개 학과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공군부사관과를 신설한 이래 지금까지 60명 합격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부사관의 역할과 실무, 토익, 국방 체육 등 부사관 양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방과후 수업을 개설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항공기계과에서도 2021년 군 특성화 지원 사업 육군 기갑 조종분야에 선정돼 현재까지 44명이 군특성화 임기제 부사관 과정을 입대해 부사관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고 현재 3학년 재학생 21명이 군특부사관 과정을 수료하고 있다.

군특 과정 참여 학생은 고교 3학년 재학 중에 군의 첨단 기술 분야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복무를 마친 후에는 무시험으로 육군부사관으로 장기 복무 하게 된다.

2023학년도 신설된 뷰티아트과는 4차 산업의 스마트 융합시대를 맞아 K-뷰티 분야에 필요한 직무분석을 통한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뷰티 테라피에 대한 뷰티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조일고의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미용의 기초, 미용 안전보건, 헤어미용, 피부미용, 네일미용, 메이크업 등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헤어 디자이너 등 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가장 최근 신설된 만큼 우수한 교사와 실습실 구축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소방 안전과는 소방 분야 전문가로서 인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최고의 소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입학과 동시에 한국 119 청소년단에 가입하며 동부소방서와 함께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며 교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소방 안전 지식을 전파하고자 노력하며 미래의 소방관이 되기 위한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다.

전자기계과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해 학교에서 이론과 기초, 기업에서 심화 실습을 통해 효과적으로 실무역량을 기르는 것으로 졸업과 동시에 연계된 기업체로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조일고 군특부사관반 학생들이 체험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조일고등학교]

선발된 학생들은 2학년 때부터 기업과 연계해 주 2회는 거점학교와 연계된 회사에서 직무교육을 수료한다.

컴퓨터디자인과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기능동아리를 운영하며 우수한 학생을 모집해 웹디자인 및 개발, 애니메이션, 그래픽디자인 분야를 교육한다.

대구 지역 기능대회는 물론이고 전국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어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내실 있는 교육을 받아 대회에 출전 가능하며 그 성과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취업이나 컴퓨터 계열 대학 진학으로 이어진다.

최상현 교장은 “우리 조일고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특색있는 학과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미래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과 학부모, 지역 인재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 중”이라며 “조일고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비전과 꿈을 가지게 하며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역량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 과 생활교육에 있어 최고의 명품 교육이 제공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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