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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7월부터 부산항 전 부두 '전자 인수도증' 사용 의무화


'올컨e' 모바일앱으로 종이 인수도증 확인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오는 7월부터 부산항 모든 터미널에서 전자 화물인수도증(전자 인수도증, e-slip) 사용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7월 1일부터 부산항 모든 컨테이너 터미널에 전자 인수도증 사용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전자 화물인수도증은 컨테이너 터미널 입구에서 발급하던 종이 인수도증을 모바일 앱(올컨e)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한 것이다.

화물차 운전자들이 북항 부산항터미널 ECO 대기장소에서 전자 인수도증 발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화물차 운전자들이 북항 부산항터미널 ECO 대기장소에서 전자 인수도증 발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전자 화물인수도증이 도입되면 운송기사는 터미널 진입 때 게이트에서 정차할 필요가 없어 빠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고 환경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BPA는 우선 부산항 북항에 있는 부산항터미널(BPT)은 내달부터, 부산항 신항에 있는 HMM·PSA신항만(HPNT)과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오는 5월부터 먼저 전자 인수도증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달 초부터 내달 말까지 이들 세 터미널에 홍보부스를 설치, 운영하면서 컨테이너 운송기사를 대상으로 전자 화물인수도증 사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운송기사들에게 부산항 전자 인수도증 의무적용 계획을 안내하는 동시에 신규 가입자들의 앱 설치와 회원가입을 도와주고, 기존 가입자들의 앱 사용에 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세계 7위 부산항이 향후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은 필수 과제”라며 “전자 인수도증(e-slip) 도입을 시작으로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올컨e’는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고 자세한 사용법은 유튜브 검색창에서 ‘올컨e’를 검색하면 된다. 서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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