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하며 K-방산 경쟁력 확대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엔지니어링 오피스에 특수선 사업부 소속 설계 엔지니어와 MRO·영업 담당 직원들을 파견해 현지 수요에 최적화된 기술 사양과 인도된 함정의 기술지원과및 보증수리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 사업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필리핀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는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특수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의 앞선 함정 기술력을 토대로 K-방산의 위상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윈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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