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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해양레저관광 심포마리나 밑그림 나왔다


심포마리나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수립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휴양형 해양레저관광 거점인 심포마리나의 윤곽이 나왔다.

시는 7일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 마리나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사업화방안 수립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포마리나 조성사업 관련 용역 최종 보고회 [사진=김제시]

심포마리나와 배후시설이 들어설 (구)심포항 일원은 새만금 고속도로와 동서도로 교차지점에 위치하고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이 지역은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 위치해 있어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정온하고 27년 개원을 앞두고 있는 국립 새만금수목원을 비롯해 국립해양생명과학관, 예로부터 유명한 서해안 낙조로 유명한 천년고찰 망해사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인프라가 뛰어나 마리나 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시는 지난 2006년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공사로 지정해제 됐던 옛 심포항을 폐 지방어항에 대한 리제너레이션 개념으로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수상교통계획으로 마리나 및 유람선 기착지로 선반영했다.

2016년 방수제 만경7공구 사업의 일환으로 마리나 호안시설, 고정식 유람선 기착지 2선석, 선양장 등을 조성 완료한 상태다.

이후, 시 차원에서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2018년 해양수산부 내수면 마리나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국가계획인 해양수산부 `제2차 마리나 기본계획`에도 최종 반영시켰다.

지난해 마리나 항만분야와 해양레저 관광분야, 투자유치분야, 도시개발분야 등 각계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전북지역과 새만금 개발권역이 연계된 지속성과 비전을 갖춘 특화된 사업화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용역을 추진해 왔다.

1년여 간의 용역기간 동안 수 차례 전문가 자문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심포 마리나 만의 특성화 전략과 함께 향후 원활한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논의됐다.

시는 이를 통해「Symphony of the Simpo」라는 슬로건으로 심포마리나를 김제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마리나 및 배후시설로 다양한 휴양·레저시설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최적의 사업화 방안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용역안을 바탕으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에 심포마리나와 배후개발부지 조성안을 반영 추진하는 한편 민간투자자 참여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전방위적 투자환경 분석을 통해 심포마리나의 실행력 있는 사업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심포 마리나는 새만금 고속도로와 동서도로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새만금수목원, 해양생명과학관 등 관광인프라와 만경강이 품고 있는 매력적인 서해안 일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이 어우러진 해양레저관광의 최적지”라면서 “김제시가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계획 반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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