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창훈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전라남도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6일, 박지원 전 원장은 해남읍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해남·완도·진도를 기회와 생명, 풍요의 땅으로 만들고, 으뜸가는 남도 1번지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5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을 ”윤석열·김건희 정권심판과 검찰정권의 종식“이라고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위기와 함께,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해남완도진도의 위기를 만들고 방치한 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이날, 박 전 원장은 지역발전 핵심공약으로 △해남·완도·진도 KTX시대 선포 △더 많은 연도교-연륙교 건설 △광역상수도 확충 등 물 부족 문제 해결 △전남국립(공공)의대·아동청소년 전문병원 유치 △어르신-청년 일자리 개선 △국립난대수목원, 해양수산박물관 건설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한, 고령화·저출산 해법으로 △출생 기본소득의 적극 도입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정부출연금 1조‘ 등 정책 정비 △작물피해 보상기금 설치 △국가주도 농어업 재해보험 제도 정비 △고령화·저출산 실태를 의무적으로 반영한 국가행정 제도개혁을 제시했다.
여기에,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가칭, 출입국 이민청 호남본부 신설·유치 등을 약속했다.
또한, 박 전 원장은 “금귀월래(金歸月來)를 거르지 않고 지역에서 늘 얼굴 뵙고 소통하고 혼을 바쳐 지역예산, 국책사업을 확보, 유치하겠다”며 약속하며 “중앙정치에서는 야무진 국회의원으로 해남·완도·진도 군민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전남=윤창훈 기자(jj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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