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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 안동 L하우스 증설


면역원성·안정성 토대로 美 임상 3상 돌입...세계 최고수준 기술력 입증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유럽 등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을 위해 안동 L하우스 증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Pascal Robin 사노피 코리아 대표이사,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박진용 안동공장 공장장, 오동호 SK에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 안동 L하우스 증설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지난 6일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팩' 생산, 안동 L하우스 증설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해외 진출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들과 협력을 맺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등 차세대 백신 플랫폼 확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공동으로 21가 폐렴구균 백신인 '스카이팩(GBP410)'을 개발하기 위해 2014년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6월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월 3상 실험계획에 착수했다.

이번 증설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가 공동 개발 중인 '스카이팩(GBP410)'의 상업화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경북 안동 L하우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cGMP)에 준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해 스카이팩을 포함한 다양한 자체 백신을 미국·유럽 등 선진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증축으로 안동 L하우스가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신규 백신의 성공적인 개발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백신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에는 백신 생산 지원 기반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도는 지역 내 바이오·백신 분야의 지·산·학·연 협업 네트워크를 통한 기업 민간투자 활성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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