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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상권 통상임대료, 명동보다 북창동이 더 비싸


서울시내 상권 임대료 ㎡당 7만4900원…북창동 18만원으로 가장 높아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지난해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서울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18만원이었다. 평균 전용면적(약 18평)으로 환산하면 108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통상임대료는 ‘보증금 월세전환액(보증금×12%/12개월)+월세+ 공용관리비’를 합산한 것이다.

북창동음식거리.  [사진=아이뉴스24DB]
북창동음식거리. [사진=아이뉴스24DB]

서울시는 6일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의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만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는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를 위해 상가임대차 점포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3년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7만4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1제곱미터(㎡)당 95만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을 적용했을 때 5755만원이었다.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북창동이 1제곱미터(㎡)당 월 18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전용면적(60.2㎡, 18.2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1087만원을 지급한 셈이다.

북창동 다음으로 1제곱미터(㎡)당 통상임대료는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제곱미터(㎡)당 46만3000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000만원으로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선혜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은 “상가임대차 분쟁 원인으로 임대료 관련 분쟁이 68%를 차지하는 만큼 상가임대차 실태조사의 자료 활용이 중요하다”며 “상가임대차 분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정제도를 강화하고 실태조사 결과가 분쟁 예방과 조정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 임대차인 사이 상생·협력하는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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