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서부시장상점가와 신중앙시장을 쇼핑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한다.
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와 신중앙시장에 9억1,000만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추진될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하기 위해 진행된다.
신중앙시장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전년보다 1,000만원이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신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올해 사업의 테마를 ‘들樂(락)날樂(락) 신나는 전주신중앙시장’으로 정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들어올 때 즐겁고 나갈 때도 기분 좋은 전통시장’을 만들고자 유통환경 변화와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시장 상인 역량 강화와 시설 기반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시는 신중앙시장 추진사업단과 상인회와 함께 전통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 시장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 관광객이 상시 찾고 즐기는 지역 명소가 되도록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안전강화를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추가 설치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해 운영 교육 및 응급심폐소생술(CPR) 교육을 확대한다.
지난해 시는 사업단과 협의를 통해 △관광연계 문화축제인 한사발막걸리축제 △디자인 특화 알림체계 개선 등을 통한 특화환경을 구축하였다.
또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인 ‘시장이 학교다’는 프로그램 및 시장 활성화 이벤트를 통한 지역사회 연계 강화를, 상인역량강화 교육과 특화상품기획, 시장 DB 구축, 온라인 홍보마케팅 등을 통한 자생력을 강화했다.
그 외 서비스디자인 개발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결재 편의 및 고객 서비스 개선 등도 병행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서부시장상점가도 테마형 관광시장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는 서부시장상인회와 논의 과정을 거쳐 사업단장 선임과 사업단 구성 등 행정절차 완료 후 서부시장상점가만의 특화 요소와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지역 밀착형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만들어간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해당 시장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특화요소 고객인지도 개선율이 높아져 시장이 활성화되어 고객들이 많이 유입되어 시장 상인들의 매출이 올라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한병삼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10년후, 20년 후에도 우리의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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