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자치도 임실군 옥정호의 녹조와 순환도로 개설문제가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협의회에서 공식 논의된다.
임실군의회(의장 이성재)는 지난 4일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실무협의회에 장종민 의원과 정칠성 의원이 참석해 댐 주변 피해지역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전국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임실군의회를 비롯해 충주시의회,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춘천시의회 등 5개 시군의회로 구성됐다.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협의회 명칭, 협의회 대표자, 관리규약, 각시군별 주요 건의사항 등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10건의 건의사항을 각 지역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에게 공약사항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임실군의회 장종민 의원과 정칠성 의원은 △옥정호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댐 준설 방안 △옥정호 주변 토지 환원 및 매입 △옥정호 주변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순환도로 건설 등 지역 현안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안했다.
이성재 의장은 “협의회에 건의한 내용들은 옥정호 주변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반드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라며, “그동안 옥정호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많이 받아 온 만큼, 정당한 피해보상과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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