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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촌지역 빈집 실태조사 본격 추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농촌지역 빈집 실태조사’에 나선다.

농촌 고령화·공동화로 증가하는 방치된 빈집을 파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조사 대상은 ‘농촌정비법’에 따라 거주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은 빈집이다.

청주시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시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시는 전기·상수도 사용량·민원 자료 등을 근거로 1412여동의 추정 빈집을 1차 선별했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현장조사를 벌여 실제 빈집 여부와 등급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내용은 △빈집 여부 확인 △빈집 관리현황 및 방치 기간 △빈집 소유권 등의 권리관계 현황 △소유자의 빈집 활용 의사 등이다.

조사결과를 빈집정보시스템에 입력해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3월 중 조사물량을 확정한 뒤 4월부터 현장조사에 들어가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영호 시 농촌개발팀장은 “방치된 빈집은 관리 소홀로 경관을 저해하고,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빈집 실태를 정확하게 조사한 뒤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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