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 공무원 142명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4일 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 2년 차를 맞아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기부금을 주고받는 ‘품앗이’ 문화를 만들었다.
소속 공무원 142명은 인근 지자체인 보은군(40명)과 영동군(60명), 충남 예산군(20명), 대전 유성구(22명)에 연말정산 100% 세액공제 금액인 10만원을 개인별로 기부해 모두 1420만원을 기부했다.
충남 예산과 대전 유성구는 지난달 상호 기부를 마쳤다. 보은·영동은 이달 중순까지 상호 기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에도 공무원 110명이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해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
황규철 군수는 “자발적으로 품앗이 기부에 참여해 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8월 20일부터 모금 활동 기준이 완화되는 만큼 기부제가 일상화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월까지 옥천군에 접수된 고향사랑기부금은 3700만원(232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4200만원(194명)보다 기부금은 500만원가량 줄은 반면, 기부자 수는 38명 늘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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