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한화이글스는 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 캠프는 체력이나 기술 훈련 중심으로 이뤄진 1차 호주 멜버른 캠프와 실전 감각 향상을 위해 진행된 2차 일본 오키나와 캠프로 진행됐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 2승을 비롯해 오키나와 연습경기 2승1무2패까지 최종 연습경기 성적은 4승1무2패다.
2차 캠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소화했다. 투수들은 투구 수를 끌어올렸고, 야수들도 타격감을 가다듬고 실전 플레이에서 부족한 점을 점검하며 다가오는 시즌을 대비했다.
최원호 감독은 “큰 부상 없이 2차 캠프까지 잘 치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2차 캠프는 게임 적응을 목적으로 했는데, 투수도 야수도 모두 목표한 대로, 계획대로 잘 이행돼 만족스럽다. 이제 시범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잘 끌어올려 정규시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키나와 캠프 MVP는 야수 정은원, 투수 김민우와 김서현이 선정됐다.
한화이글스 선수단은 4일 오후 인천행 비행기(편명 OZ171)를 타고 귀국한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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