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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자기 차 불 타는데 그대로 도망간 차주…왜?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불길에 휩싸인 차량을 두고 도망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불길에 휩싸인 차량을 두고 도망친 운전자가 붙잡혔다. 사진은 불이 난 차량 진화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불길에 휩싸인 차량을 두고 도망친 운전자가 붙잡혔다. 사진은 불이 난 차량 진화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15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가 불이 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 화재 현장 근처에는 부탄가스 여러 개가 발견됐다.

당시 이를 본 일부 시민이 "달리던 차량에 불이 났다"며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불이 나자 차량을 그대로 방치한 채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신고 14분 만에 진화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사진은 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사진=신수정 기자]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사진은 인천서부경찰서 전경. [사진=신수정 기자]

경찰은 사건 현장에 차주가 보이지 않자 인근 폐쇄회로(CC)TV 자료를 토대로 추적에 나섰고, 10시간 만인 29일 오전 2시 15분쯤 인천 서구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가 달리는 차량에서 가스를 흡입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차주의 관계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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