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기 취업청년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남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만 45세 이하 청년으로 도내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현재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을 상환하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의 청년 기본조례 개정에 따라 청년 범위가 만 45세 이하까지 확대돼 만 39세 이하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던 지난해에 비해 더 많은 청년이 학자금대출 상환 지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을 바라는 청년은 오는 4월 8일까지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 10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선상환 후지원 방식으로 분기마다 개인별 학자금대출 상환 내역을 확인한 후 월 최대 10만원,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지원 사업으로 지역 청년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 지역 정착을 유도해 구인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역시 우수 인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강미선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지난 2019년부터 학자금대출 상환을 지원해 지금까지 500여 명의 중소기업 취업 청년이 혜택을 받아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며 “학자금대출 상환이 어려운 지역 청년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