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여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 시키고, 입사 초기 청년들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은 경상북도와 8개 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이 공동으로 참여해 수행한다.
경상북도는 미취업 청년 및 입사 초기 청년들을 위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구상하고, 시군 청년센터 활용 및 청년고용정책 연계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해당 공모 사업 대응을 위해 참여 시‧군과 긴밀히 협조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억 원이 미취업 청년과 입사초기 청년들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경력(재)설계 △취업워밍업 △사회초년생 기본교육 △네트워크지원 △1:1 심리상담 등 약 20시간 내외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다문화, 이주 정착, 귀농 귀촌, 경력 단절 등 지역별 청년 현황에 맞춘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리상담 전문가와 1대1 상담, 집단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소진에 따른 구직 단념 부분도 세심히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청년고용정책과 연계 및 참여자의 취업 상태 관리 등 후속 지원에도 힘쓴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는 총괄적인 사업 관리로 보다 많은 도내 청년들의 구직 활동 참여를 유도하며, 참여 시군은 지역별로 운영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 후 자체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3월 중순부터 시군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도내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단념 청년 및 지역별 별도 기준에 따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기타 지역별 상세 내용은 참여시군(김천, 안동, 구미, 상주, 영천, 경산, 청도, 예천) 홈페이지 등에 게시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멋진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와 8개 시군은 지역 현실에 딱 맞는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심리상담 등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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