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예정된 의원총회에 또다시 불참한다.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의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불참 이유에 대해 "조사가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 의혹 등 재판에 출석했다.
이번 의총에서는 '여론조사 논란'을 비롯한 공천 과정 문제 등이 거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직접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원내대변인은 "지난주 의총에서 여론조사 업체 관련 발언이 나왔고, 홍 원내대표가 이를 받아들여 교체한 부분이 있지 않았느냐"며 "오늘 의총에서 홍 원내대표가 직접적으로 지난주부터 전날까지 있었던 진행 과정에 대한 발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열린 의총에도 불참했다. 불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선공천·친문학살 등 '공천 갈등'에 따른 비판을 피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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