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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연장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날개


내년 3월까지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관광객 15일간 무비자 입국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 연장을 승인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으로 꾸준히 해당 국가 전세·정기선을 유치한 결과 지난해 3월 베트남 관광객 50여 명을 시작으로 4,000여 명의 무사증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전라남도가 무안공항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환영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라남도가 무안공항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베트남 관광객에 대한 환영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지난해 BC카드사에서 발표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 전남 카드결제 건수가 전년보다 303%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남도가 무사증제도와 연계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관광설명회, 전세·정기선 유치 등 전방위로 노력한 것이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무사증 입국제도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해외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외국인 수요에 맞는 상품개발 및 정기·부정기 노선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국제관광의 활성화로 해외관광객 맞춤형 체류상품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관광명소와 신규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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