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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취약시설 1328곳 점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먼저 오는 4월 15일까지 취약시설 1328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침하·균열·토사유실 등 붕괴 위험 여부를 비롯해 시설물 관리 실태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점검 대상은 유형별로 급경사지 787곳, 산사태 취약지 286곳, 건설현장 109곳, 옹벽 27곳, 사면 11곳, 기타 8곳 등이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또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교량 2곳, E등급을 받은 공동주택 11곳 등과 같은 취약시설 점검도 별도로 시행한다.

시는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앞서 시와 구·군 등에서 토목·건축 분야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했다.

시는 현장 점검과 함께 민간 사업장을 중심으로 중대재해 안전보건 의무 확보 이행 여부를 중점 확인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사고발생 시 조치방법 등의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미등록 급경사지를 발굴하고 해빙기 안전관리 요령 전파와 공익광고 제작·송출과 같은 홍보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광역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하고, 보수·보강이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즉시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취한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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