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이 26일 달성군 유가읍(대구테크노폴리스 )에 위치한 HD 현대로보틱스(주) 본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HD 현대로보틱스는 연 최대 1만5000대의 로봇(산업용 로봇 8400대, 서비스 로봇 6000대, 디스플레이 로봇 480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로봇 제조업체로서, 달성군이 대한민국 대표 로봇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추경호 의원과 김완수 HD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금석호 HD 현대 부사장, 김재형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로봇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생산라인 및 쇼룸을 직접 방문한 추경호 의원은 "자동차 생산 공정에 투입되는 산업용 로봇에서부터 서빙용·방역용 로봇에 이르는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를 볼 기회였다"면서 "HD 현대로보틱스가 해외 업체의 저가공세, 낮은 국산화율 등 어려움 속에서 국내 최초로 누적 생산 6만대를 달성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조속한 조성을 위해 관련 행정 절차 협의 및 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나아가 HD 현대로보틱스 등 지역기업을 도와 달성군을 K- 로봇산업의 메카도시로 도약·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HD 현대로보틱스는 2017 년 신공장 준공으로 달성군에 뿌리를 내린 후 공식적으로는 2020년 신설된 회사지만 모태인 현대중공업 용접기술연구소 로봇사업팀이 1984년 발족된 점을 감안하면 약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봇 선도기업으로서 1995 년 산업용 로봇 국산화 성공, 2007 년 디스플레이 핸들링 로봇 개발 등 국내 최초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