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고용부 지역 일자리사업 공모 선정…국비 45억 확보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24년 지역 일자리사업(반도체 분야)’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충북도와 음성·진천·괴산과 지난 1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대근무·저임금·방진복 착용 등으로 인력난을 겪는 반도체 분야로 응모해 공모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45억원, 지방비 11억원 등 56억원이다.

주요 내용은 △저임금 개선사업을 위한 장려금 지원 △메인터넌스(기계·장비기술자), 오퍼레이터(단순생산직) 등 인력양성 사업 △반도체 인프라 임차 및 유지 관리 △인증·시험평가·시제품 제작 등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반도체 특화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는 사업을 통해 110여개의 반도체 기업, 1000여명의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목진희 시 일자리정책팀장은 “청주시 핵심산업인 반도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지역일자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