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51~70세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비 지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의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이 비농업인이나 남성 농업인보다 농작업 관련 질환을 많이 겪는 특성을 고려해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예방 및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농림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검진대상자 사전수요조사를 통한 초기 사업량 파악과 참여 의료기관 확보 등 준비 과정을 거쳐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51~70세 여성농업인 500명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받는다.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등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한 검진 비용 90%다.

군은 청주시에 있는 종합병원 1곳과 대전광역시 검진센터 1곳 등 2곳을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

이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여성농업인 건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