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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새로운미래와 지향점 달라…최고위서 재확인"


"4개 정파 지향점 따르면 재합류 가능"

[아이뉴스24 정태현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저희의 지향점이 새로운미래의 '진짜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목적과는 다르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미래가 하고 싶어 하는 그런 목적이 저희와 달랐던 게 (이번 분열) 사태의 본질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미래의 합류 전제 조건'을 묻는 말에는 "새로운미래가 가는 길에 만약 개혁의 길과 닿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저희는 새로운 미래에 언제나 열려 있는 입장을 가져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도 합당 철회를 선언한 새로운미래 이낙연 대표를 향해 "언제든 통합 정신으로 개혁신당에 다시 합류하기를 기대하며 기다리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4개 정파의 방향성을 강조했다. 그는 개혁신당이 "개혁의 길로 다시 나갈 것"이라며 "개혁의 지향성을 가지고 나머지 4개 정파는 계속 한 정당 내에서 약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억원 상당의 보조금과 관련해선 "동결할 계획으로, 입법 미비 사항 등의 이유로 장기화하면 22대 국회에서 첫 입법 과제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해당 보조금 관련 공식적인 답변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이 대표는 "선관위 공식 답변과 관계없이 동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지난 14일 1분기 경상보조금 전체 금액의 5%인 약 6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이날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개혁신당에 합류하며 현역 의원 5인을 보유하게 되면서다.

개혁신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당헌 당규대로 김용남 정책위의장을 최고위원회의 구성원으로 추가했다. 이준석 대표는 "그 외 추가적인 인선에 대해선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태현 기자(j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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