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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육아 병행 한부모가족 지원 연간 20회로 확대


회당 지원단가도 6만원으로 증액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한부모가족에 대한 가사서비스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한부모가족 84가족을 대상으로 연 2회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범 운영했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가사서비스 지원이 가사부담 완화와 육아 집중에 큰 도움이 됐으나 이용 횟수가 적은 점이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지원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에서 130% 이하로 완화하고 지원 횟수는 연 2회에서 연 20회로 대폭 확대한다. 지원단가는 회당 5만원에서 6만원으로 1만원 증액해 지원한다.

2024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2024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서비스 신청은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용 대상 100가구를 선정해 내달 중순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한부모가족 가사지원서비스는 18세 이하 미성년자녀를 양육하는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 한부모가족 중 가구주가 경제활동 또는 학업 등의 사유로 가사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가정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가구당 최대 연 20회(월 한도 4회)의 가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회당 6만원, 실이용료 지급 원칙)하며, 초과 금액은 이용자 본인이 부담한다.

서비스 신청과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업수행기관인 시 한부모가족지원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부모가족사업단은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한 양육비 이행 상담을 포함한 종합적인 상담 제공, 면접교섭서비스지원 및 한부모생활코디네이터(멘토지원)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미옥 부산광역시 여성가족국장은 “한부모가구에 가사서비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자녀 양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한부모의 역할 과중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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