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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타벅스서 내놓은 '돼지고기 조림 라테'…"1만원 주고 먹을 바엔"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국 스타벅스가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해 돼지고기 맛 음료를 출시했다.

중국 스타벅스가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해 돼지고기 맛 음료를 출시했다. 사진은 돼지고기 조림 라테의 모습. [사진=X(엑스∙옛 트위터) 캡처]
중국 스타벅스가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해 돼지고기 맛 음료를 출시했다. 사진은 돼지고기 조림 라테의 모습. [사진=X(엑스∙옛 트위터) 캡처]

20일(현지시간) CNN은 중국 스타벅스가 춘제를 맞이해 돼지고기 맛 커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측은 춘제가 시작되기 며칠 전인 지난 5일 중국 SNS 웨이보에 "고기를 먹는 것은 내년의 번영을 의미한다"며 "(이 음료는) 전통적인 설날 풍습을 커피에 접목한 것이며 예상치 못한 고소함과 달콤한 맛을 만들어낸다"고 음료를 설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음료 사진을 게시했다.

'돼지고기 조림 라테'로 불리는 이 음료는 동포 돼지고기 조림 소스가 에스프레소와 스팀 우유에 가미됐으며, 진한 돼지고기 소스와 돼지 가슴살을 고명으로 곁들였다. 가격은 68위안으로 한화로 1만2000원 정도이다.

중국 스타벅스가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해 돼지고기 맛 음료를 출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음료의 가격을 지적하며 같은 가격에 진짜 돼지고기 조림을 먹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보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중국 스타벅스가 최대 명절인 춘제를 기념해 돼지고기 맛 음료를 출시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음료의 가격을 지적하며 같은 가격에 진짜 돼지고기 조림을 먹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보였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한편 이 커피를 접한 일부 이용자들은 음료의 가격을 지적하며 같은 가격에 진짜 돼지고기 조림을 먹는 것이 낫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68위안이면 돼지고기 조림 한 접시를 먹고 루이싱(중국 커피 프랜차이즈)에 가서 라테 두 잔을 마실 수 있다"는 댓글을 남겼고, 또 다른 누리꾼은 "돼지고기와 커피 두 가지가 내 배 속에 동시에 있는 것은 괜찮지만 입 안에 같이 있는 것은 안 된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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