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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 “해빙기 맞아 등산객 산행 각별히 주의해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20일 “해빙기를 맞아 등산객들은 산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시16분쯤 보은군 속리산 문장대 인근에서 등산 중이던 40대 A씨가 떨어진 바위에 맞아 2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산악 구조활동을 펼치는 충북소방본부. [사진=충북소방본부]
산악 구조활동을 펼치는 충북소방본부. [사진=충북소방본부]

충북소방본부는 “해빙기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한다”며 “즐거운 산행을 위해 해빙기 산악사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빙기 산악사고 안전수칙은 △지정된 등산로 이용 △낙엽·돌 등 최대한 밟지 않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시 낙석 유의 △등산화 착용 및 아이젠 등 안전장비 구비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 지참 △최소 2명 이상 동행 및 산악위치표지판·국가 지정번호 숙지 등이다.

고영국 충북소방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고 상황을 목격하면 지체 없이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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