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고속도로 주행 중 난데없이 날아온 돌덩이에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를 겪은 운전자 사연이 전해졌다.
운전사 A씨는 지난 8일 오전 9시 37분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서해안고속도로 팔탄분기점 인근을 달리던 중 갑자기 전방에서 날아온 물체에 화들짝 놀랐다.
정체불명의 물체는 바로 커다란 돌덩이였다. 돌덩이는 A씨가 주행하던 고속도로의 2차로에 있었으나 2차로를 달리던 트럭 바퀴와 부딪혀 중앙 분리대로 튕겨나갔다.
이후 중앙분리대와 부딪힌 충격으로 다시 튕겨져 나가 A씨의 차량 좌측전방과 충돌한 것이다.
해당 사고는 지난 19일 유튜브 '한문철 TV'에서 재조명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영상을 제보하며 "보험사 측에서 상대방이나 도로공사에 보상을 받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도로공사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나"라고 물었다.
영상을 접한 한문철 교통사고전문 변호사는 "트럭이 도로 위의 저 작은 돌을 볼 수가 있었겠나"라며 트럭 운전자의 잘못은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아울러 "도로공사 측 역시 안전순찰차가 저런 작은 돌까지 다 치우는 것도 쉽지 않다. 저 돌을 떨어뜨린 차를 찾지 않는 한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차 보험 처리를 하시라. 차량 잘못이 없고 날벼락 맞은 것이지 보험료 할증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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