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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위기 폐교, 어떻게?


서울시교육청-홍익대, 폐교 리버스((Rebirth : Reverse) 프로젝트 관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에서도 폐교가 증가하고 있다. 학생 수 감소와 무관치 않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서울시교육청과 홍익대가 폐교 리버스(Rebirth : Reverse) 프로젝트 결과를 내놓았다. 폐교를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폐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RR’의 대상 부지는 염강초, 덕수고, 성수공고, 도봉고 등이다. 홍익대 학생들의 설계 결과물을 아카이브로 제작하고 전시를 통해 공유한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의 폐교 공간계획을 수립할 때 검토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지역을 잇는 끈으로의 농업 허브로 폐교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사진=서울시교육청]
지역을 잇는 끈으로의 농업 허브로 폐교를 활용하자는 아이디어. [사진=서울시교육청]

폐교를 △복합문화공간 △탄소중립학교 △농업허브 △러닝문화 거점 공간 △미래 모빌리티 학교 △어린이그린도서관 등으로 활용하자는 결과물이 많았다.

서울시교육청은 도심 폐교 공간 활용의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추진한 ‘폐교 리버스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1월 홍익대와 맺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청년층의 참신하고 깊이 있는 시각으로 폐교를 새로운 삶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작물을 선보인다.

폐교 활용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생태환경,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감을 주고 폐교 활용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관 1층 전시 공간에 총 33편의 우수작을 선정해 제작한 아카이브 책자와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설계도와 모형, 설명을 담은 포스터와 영상 자료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과 홍익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폐교 활용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과거와 미래의 교량이 돼 사라지는 폐교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지탱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러한 결과물이 있기까지 땀과 열정으로 함께한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팀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심 폐교 공간이 새로운 가능성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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