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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 출마 도종환 “이재명계·문재인계 모두 민주당”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3선인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충북 청주 흥덕 출마를 공식화했다.

도종환 의원은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무능·폭정·독선을 막아내고, 한국의 민주주의, 민생과 평화 그리고 소멸 위기를 지켜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도 의원은 지난 15일 청주흥덕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 흥덕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1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에서 청주 흥덕 출마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그는 “국회 예결위원으로 2024년 충북 예산 2620억원, 청주 예산 496억원의 국회 증액을 주도했고, 지역 국회의원 중 대표발의 법안 통과율 1위를 기록했다”며 “믿고 맡겨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청주시민과 함께 더 큰 꿈을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지역에서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당시 득표율이 상대당에 밀린 것에 대해 도 예비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뼈 아프게 생각한다. 데이터를 보니 지지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패인”이라며 “이 교훈을 바탕으로 총선에서는 지지자들이 하나 되고 단합해 투표장에 나오게 할 지가 성패의 관건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찐명(진짜 이재명계)’으로 분류되는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출마에 대해선 “누구나 출마할 수 있다. 출마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경쟁력이 있으면 경선에 임할 수 있다”며 “이재명계, 문재인계, 노무현계 등 누구랑 가까운 사람이 있지만 모두 민주당 당원이고, 하나 되는 민주당으로 총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 도종환 예비후보는 △거점국립대 집중 육성 △K-바이오스퀘어의 차질 없는 추진 △화장품 산단·철도 클러스터 조성 예산 확보 △가경터미널역 조성 등을 내놨다.

그는 “탄탄한 실력, 풍부한 경험, 부드럽지만 강한 정치력으로 청주 발전을 완성하겠다”며 “갈등과 분열을 녹여내고 단결해 충북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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