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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폐지 줍는 노인’ 일제 조사…“지원책 마련”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이달 말까지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는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는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지역 고물상 132곳과 연계해 폐지 줍는 노인의 인적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다.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통해서도 해당 지역에 폐지 줍는 노인이 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시청 임시청사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파악한 폐지 줍는 노인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해 생활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파악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누락된 노인은 최저 생계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근로 욕구가 있는 노인은 청주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득지원 및 일상생활 지원 등 개별 욕구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지속해서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청주시재활용품 수집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재활용품 수집 노인 55명에게 발광 안전벨트·장갑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신은숙 시 노인정책팀장은 “생계를 위해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재활용품을 찾아 거리로 나서는 노인이 주변에 있으면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노인복지과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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