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오는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충북지역 경선 매치업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6일 발표한 도내 경선지역은 △청주 상당 △충주 △제천·단양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등 5곳이다.
청주 상당은 현역인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간 두번째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이들은 2022년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전 의원의 당선무효형 확정으로 발생한 보궐선거 경선에서 맞붙었는데 당시 정우택 부의장이 승리했다.
충주는 3선의 이종배 의원과 기자 출신인 이동석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양자 대결을 펼친다. 이 의원은 단일지역구 3선으로 득표율 15% 감점을 안고 경선에 나서는 반면 이동석 예비후보는 청년 가점으로 15%의 가점을 얻고 시작한다.
제천·단양은 엄태영 의원과 최지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공천을 놓고 맞붙는다. 중부3군은 경대수 전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동남4군은 박덕흠 의원과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공천 경쟁을 펼친다.
경선 확정 지역에 현역 의원이 모두 포함되면서 항간에 떠돌던 ‘충북 현역 중 1인 공천 배제설’은 낭설로 결론났다. 현역의원의 경우 지난해 말 실시된 당무감사 결과가 권역별 하위 30%이하 일 경우 최대 20%의 감점을 받게된다.
청주 서원 김진모 예비후보는 단수공천을 받아 곧바로 본선 준비에 들어간다. 청주 청원과 흥덕은 이날 발표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 공관위 관계자는 “단수 공천 여부나 양자나, 삼자 구도 등 조금 더 검토할 지역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다”며 “아직 결정 되지 않은 지역은 주말기간 수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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