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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녹는 '우수'…도로시설물 이상없나


서울시설공단, 첨단장비 통해 점검 나서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 2월 19일)’. 겨우내 얼었던 도로시설물이 녹으며 생길 수 있는 손상 등 상태를 확인,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이 도로와 교량 등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해빙기를 맞아 16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자동차전용도로 시설물 대상 해빙기 집중 안전 점검에 들어간다.

올림픽대로를 시작으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언주 △내부순환로 △양재대로 △북부간선도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강남순환로 등 총 12개 노선 160개 교량과 터널·지하차도와 옹벽이 대상이다.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드론을 통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 관계자들이 드론을 통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설공단]

공단은 해빙기에는 겨울 동안 시설물이 얼고 녹기를 반복하면서 도로 침하, 콘크리트 떨어짐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해마다 시민 이용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전용도로 포장부 손상, 교량 콘크리트 파손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교량 하부는 타격 조사와 근접 육안 조사를 통해 꼼꼼히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묵은 계절을 안전하게 보내고 새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동차전용도로를 비롯한 시설물을 더욱 철저히 점검, 보완할 것”이라며 “서울시설공단은 앞으로 첨단 안전 관리 체계를 도입, 강화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서울’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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