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가 추진하는 전북만의 특색 있는 청년정책인 ‘청년 함성 패키지’ 사업들이 청년의 미래 희망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가 취임 시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전북’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청년정책 꾸러미로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으로 구성된 ‘전북청년 함성 패키지’를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전북청년 함성 패키지’는 직업 탐색기(미취업→구직)에는 청년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사회 진입기(구직→재직)에는 정착기반이 약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며, 완전한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도모하는 안정기(재직→정착)에는 체계적인 자산형성으로 이어져 청년들의 생활안정 기반을 뒷받침하는 내용의 종합정책이다.
민선8기 김관영 지사 공약으로 시행중인 ‘전북청년 함성 패키지’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부터 재직 청년의 지역정착과 자산형성까지 촘촘하게 지원함으로써 청년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내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과 높은 만족도로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 및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형 청년활력수당’은 도내 취업준비 중인 청년에게 구직활동에 필요한 실질적인 활동비를 지원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정책이다.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신용카드와 연계한 포인트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하고 진로탐색과 취‧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직역량 강화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수당을 지급받는 중 취‧창업에 성공하면 1회에 한해 성공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18~39세 도내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난 14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격요건 등 심사를 통해 최종 2,000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정착기반이 약한 취업초기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월 30만원씩 최대 1년간 수당을 지원한다.
농‧어‧임업, 중소기업, 문화예술 등 지역 주력산업에 6개월 이상 종사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5,000명이 넘게 접수, 지역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 지역거주기간 등을 심사하고 유사사업 중복참여 여부 등을 조회한 뒤 3월말 최종 3,000명을 선정, 수당을 지원한다.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은 도내 근로 청년이 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지자체 지원액 10만원을 적립, 2년 만기 시 최대 500만원(원금 480만원+이자) 정도를 받을 수 있는 희망까지 두 배로 불려주는 매칭 저축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140% 이하인 18~39세 근로 청년이며, 제도 시행 첫 해인 지난해 300명 모집에 7,000명 이상이 접수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3~4월에 대상자 모집 예정이며, 지난해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원대상을 300명에서 1,000명으로 확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단순히 목돈 마련을 통한 자산형성의 역할을 넘어 선정된 청년들이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및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지원한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례 없는 위기로 과거와는 달라진 일상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아픈 현실을 놓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이 지역에서 일하며 마음껏 도전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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