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도심 애물단지로 전락한 명암관망탑(일명 명암타워)의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받는다.
청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설문조사를 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성·연령·지역별 구성을 고려해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한다.
설문 내용은 △명암관망탑 인지도 △명암관망탑 리모델링 및 철거 방안 선호도 △선호 이유 등이다.
문승희 시 공원정책팀장은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받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명암관망탑은 지난 2003년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명암저수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연면적 7625㎡)의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어졌다.
민간 사업자의 20년 무상사용허가권이 지난해 6월 종료돼 청주시로 운영권이 귀속됐다.
시는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통해 어린이특화시설과 문화예술 전시·체험 공간, 청년 F&B(식품·음료) 창업공간 등 시민 복합문화시설 조성 계획을 세웠으나, 청주시의회가 리모델링 또는 철거 관련 시민의견 조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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