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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 정치의 마지막 승부수…민생정치 실현할 것”                


[인터뷰] 정오규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 “부산 곳곳 누비며 현안 파악”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야당과 상생·협치를 해 싸울 때는 확실하게 싸워 ‘보수의 품격’을 살릴 수 있는 전사가 되겠습니다.”

15일 아이뉴스24와 만난 정오규 부산광역시 서·동구 예비후보가 한 말이다. 정 예비후보는 전 국민의힘 부산광역시당 생활정치혁신위원장의 이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생활정치를 펼쳐온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정 예비후보가 정치를 시작하게 된 건 국민통합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그는 27살이 되던 해에 육군 5사단 GOP(일반전초)를 전역하고 학교로 복학 후 학생의 신분으로 정치에 발을 디뎌야 되겠다고 마음먹었다.

정오규 부산광역시 서·동구 예비후보가 15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정 예비후보는 “당시 남북분단 문제와 영호남의 지역주의가 첨예하게 대립돼 있을 때였다”며 “한국 정치사에서 고질적인 병폐인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정치 지도자로 불리는 3김(김영삼(YS), 김대중(DJ), 김종필(JP) 3명의 정치인을 만나 한국 정치의 문제를 고민했다”고 했다.

그 결과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정 예비후보의 생활정치혁신위원장의 이력은 국민통합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기 위한 활동이다.

정오규 부산광역시 서·동구 예비후보가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 [사진=정오규 예비후보 선거캠프]

그는 “생활정치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모든 상호작용과 인간관계의 대립·갈등을 협력과 통합으로 조정해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는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것”이라며 “위원회 활동을 하며 재래시장, 자영업자, 소상공인, 직능단체, 향우회 등 부산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 밀착형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주민과 부산시민들이 정책과 비전에 대해 공감을 하며 정치권의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향후 이 신념을 바탕으로 서·동구를 변화시키는 청사진을 그리는 정 예비후보는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인구소멸 문제를 꼽았다. 그는 “서구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배출했던 도시고, 동구는 국회의장을 배출했지만 원도심의 명성을 뒤로한 채 현재는 10만명씩 인구가 줄어드는 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원도심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어 서·동구 삶의 질을 개선해 인구 감소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오규 부산광역시 서·동구 예비후보가 15일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그는 핵심 공약으로 △부산 식수원인 낙동강 상수원 보호를 위한 종합대책 수립 △24시간 ‘아동전문응급의료센터’ 건립 △공·폐가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와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제정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공약은 정 예비후보가 서·동구 곳곳을 누비며 찾아낸 문제점을 바탕으로 강구한 해결책이다.

정 예비후보는 “준비된 일꾼 정오규가 원도심을 살리는 국민의 심부름꾼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만큼 한 번쯤은 깨끗하고 청렴하고 준비된 일꾼인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미래와 희망과 우리의 후손을 위해 민생정치와 생활정치를 접목시키고 국민통합을 실현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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