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중소기업 80여곳 수출지원사업 추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수출기업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2024년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 소재 중소 제조기업 80여 곳을 대상으로 6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수출 역량 강화 지원, 수출 유망기업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지원, 수출성장기업을 위한 해외 판로 다변화 지원 등 기업 역량에 따른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수출 역량 강화 지원사업은 수출 초보기업 20여 곳을 대상으로 교육·인증·시장조사·홍보·사후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수출기업 30개 곳에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외 진성바이어 추천, 디지털 무역상담 등도 진행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수출 유망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열고, 해외 전시회에 청주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 현지 중심 현장 마케팅도 지원한다.

베트남 진출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 다변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현지에 청주시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무역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를 집중 매칭한다.

혁신기술 중심의 우수중소기업을 다수 보유한 청주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브랜드 가치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투자지원과나 충북테크노파크로 문의하면 된다.

김보경 시 국제통상팀장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은 수출 역량에 따른 단계별 맞춤 지원에 중점을 두고,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필요를 면밀히 파악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61개사에 6억원을 지원했다. 주요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지원해 수출 상담·계약 508건, 총 계약금액 986만70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