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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개혁신당 합류 양정숙, 찾아와 눈물 흘려"


"민주당, 무죄 확정됐는데도 복당 막아"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전날 당에 합류한 양정숙 무소속 의원에 대해 "결단에 감사하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2024년 2월 13일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사진은 2024년 2월 13일 이원욱 개혁신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곽영래 기자]

15일 이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혁신당 동지가 됨을 환영한다"며 "좋은 동지로서 새로운 정치의 길을 함께 걸을 것이다. 거대양당이 지배하는 모순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데도 동지로서 깨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양 의원이 어제 사무실을 찾아와 눈물을 흘렸다"며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하며 그동안 쌓였던 설움이 폭발한 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 안에서는 친명의 반민주주의 당 운영 모습을 봤고, 대선 과정에서는 자격 없는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 혐오도 생기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양 의원의 재산 허위신고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민주당이 양 의원을 출당시켰던 명분도 사라졌다"며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며 복당을 막고 시간만 끌어왔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2023년 4월 11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2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사진은 2023년 4월 11일 양정숙 무소속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5회국회(임시회) 제2차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 심사를 위한 전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비슷한 사건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모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했음에도 양 의원만 예외였다"며 "민주당은 양 의원에게만 적용되는 가혹한 복당 룰이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 의원이 개혁신당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에게 거대양당의 혐오와 분열의 정치가 아닌 미래와 민생이 우선인 새로운 정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그 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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