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신안군이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 본격 시행에 나선다.

신안군은 지난해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외부 청렴도 하락 등 최하위 등급을 받아 군민들에게 깊은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한 특단의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주요 종합대책은 △내부 역량 강화 △고위공직자 청렴도 향상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 사전 차단 △청렴 인센티브제도 운영 등 4대 청렴 추진 전략이다.

특히 △취약한 인허가 분야 및 계약 △보조금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부서별 해당 분야 개선책을 마련해 군민의 신뢰 회복과 함께 청렴 신안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 청렴 결의대회를 개최해 전 공직자가 청렴 결의를 하고,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청렴 감성교육을 실시해 공직사회의 신뢰 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분야별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맞춤형 청렴 교육 △청렴 공직문화 조성 △기관장 등 고위공직자 솔선수범 청렴 문화 조성 △부패 사각지대 보완 및 열린 감사 정착 등 7대 과제를 마련했다.

또 청렴 시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찾아가는 청렴 지킴이단을 구성하고, 공익신고 창구 등을 마련해 공사계약과 인허가, 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수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매분기 1부서 1청렴 시책보고회를 실시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현실성 있는 청렴실천 문화를 정착해 나갈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공직자 모두가 공직윤리를 되새기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은 없는지 되돌아보면서 군민들이 달라진 모습을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