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충북 청주상당‧국회부의장)은 13일 “늘봄학교가 차질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청주용아초등학교 돌봄교실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다.
정우택 의원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하교 시간이 빨라 맞벌이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학원 뺑뺑이'를 돌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국가에서 초등 교육과 돌봄을 책임지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늘봄학교가 조속히 안착하기 위해서는 교육당국 뿐만 아니라 선생님, 학부모, 지자체, 지역사회 등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우리 모두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늘봄학교가 차질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관련 예산 확보 등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수업 외 학교 공간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방과 후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한 프로그램이다.
늘봄학교가 도입되면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정규수업 이후 별도 운영하던 방과후학교와 돌봄이 하나로 통합된다.
도내 초등학교 253곳 중 100곳이 1학기 늘봄학교를 우선 시행한다.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오는 2026년까지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 예정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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