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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돌싱남녀 60%가 꼽은 '듣기 싫은 질문'


여성 "왜 아직 재혼 못했나" vs 남성 "누가 먼저 이혼 제기했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돌싱남녀 60% 이상이 재혼 맞선에서 공통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질문들이 공개됐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한 '재혼 맞선에서 대화를 나누기 싫을 정도의 상대 질문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여성의 35.7%가 '왜 아직 재혼 못 했나'라고 답했다.

돌싱남녀 60% 이상이 재혼 맞선에서 공통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질문들이 공개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돌싱남녀 60% 이상이 재혼 맞선에서 공통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질문들이 공개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위는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 (26.2%)가 차지했으며 남성 역시 1위는 '누가 먼저 이혼을 제기했나' (32.7%), 2위는 '왜 아직 재혼 못 했나' (27.8%)가 차지해 여성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남녀 모두 3위로는 '왜 이혼했나' (각각 22.1%·22.5%), 4위로는 '전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었나' (각각 17.4%·15.6%)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이혼이 아무리 보편화되었다고 해도 결혼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이혼 및 재혼에 대해 예민할 수밖에 없다"라며 "특히 첫 만남에서는 대화를 나눌 때 서로 상대의 아픈 부분을 잘 헤아려야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종 데이트 법칙 중 재혼 맞선에서 무시하고 싶은 사항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여성의 34.6%가 'Pay 3:1 법칙'이라고 응답했다. 해당 법칙은 남성이 데이트 비용을 3번 지불하면 여성도 1번 이상 지불하는 법칙으로 통한다.

돌싱남녀 60% 이상이 재혼 맞선에서 공통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질문들이 공개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돌싱남녀 60% 이상이 재혼 맞선에서 공통적으로 듣기 싫어하는 질문들이 공개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위로는 '최소 3회 만난 후 교제 여부 결정' (22.8%), 3위는 '애프터는 남자의 몫' (19.4%), 4위는 '스킨쉽은 최소 3회 만난 후 시도' (15.6%) 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남성은 '밀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9.7%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최소 3회 만난 후 교제 여부 결정' (25.8%) '스킨쉽은 최소 3회 만난 후 시도' (21.3%) 'Pay 법칙' (16.0%) 등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남성들은 교제를 시작하면 처음부터 끝까지 굴곡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라며 "여성,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아직도 데이트 비용을 남성의 몫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어서 남성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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