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설 연휴 첫날인 9일 오후 전국 주요 고속도로의 정체가 다소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30분이다. 이밖에 △울산 4시간12분 △대구 3시간30분 △광주 3시간30분 △강릉 2시간50분 △대전 1시간50분이다.
오전에 출발할 때보다 전반적으로 3∼4시간 줄어 소통이 원활해진 모습이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아직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남사진위∼남사 5㎞, 천안휴게소∼옥산 14㎞, 옥천1터널∼옥천4터널 6㎞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서해대교 6㎞, 당진부근 2㎞, 동서천분기점∼군산 4㎞, 줄포부근 7㎞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진천∼진천터널 5㎞, 오창∼서청주 6㎞ 구간에서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19만대다. 이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9시께 귀성 방향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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