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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호 전 국정원차장, 사천·남해·하동 출마 선언


"지역 대변자로 혼신의 노력 다할 것"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사면복권과 함께 오는 4.10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전 차장은 지난 7일 경상남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후된 서부 경남, 소멸로 치닫는 사천·남해·하동을 세계 최고의 우주항공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형근 경상남도 사천시의장, 김현철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지역 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지난 7일 경상남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지난 7일 경상남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

그는 이어 "사천·남해·하동을 관광·휴양·치유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 으뜸가는 미래 에너지 도시, 친환경 전원 도시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또 "사천·남해·하동을 환상형 도로로 연결해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게 하겠다"며 "산업철도 개설, 사천 제2관문 조성, 국도 2호선 확장, 남해~여수 해저터널 및 연결접속도로 조기 완공 등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지역 대변자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지역의 큰 변화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특히 불체포 특권 포기, 세비 축소 등 국민 눈높이에 걸 맞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전 차장은 이날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사면됐다.

총선을 목전에 두고 이뤄진 그의 사면을 두고 지역 일각에선 전략 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서 전 차장은 "사면복권과 전략공천의 연계성은 전혀 없다"면서 "자유민주주와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지역 발전에 헌신·봉사할 기회를 준 대통령의 명령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이번 사면 복권은 사천·남해·하동 지역민들의 격려와 성원의 결과이며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 전 차장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 출신으로 진주고와 경찰대학(1기)을 졸업하고 부산·경기지방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 국정원 2차장을 지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시 현역 의원이던 여상규 의원과 당내 경선에서 경쟁하다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사천=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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