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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車] 50대 가장 숨지게 한 음주운전 유명DJ…사고 목격담은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서울시 강남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가장이었던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A씨가 구속된 가운데 사고 당시 목격담이 전해졌다.

서울시 강남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가장이었던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A씨가 구속된 가운데 사고 당시 목격담이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서울시 강남 지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50대 가장이었던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20대 클럽 DJ A씨가 구속된 가운데 사고 당시 목격담이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뉴스1은 지난 7일 사고 현장 인근 한 호텔의 주차요원으로 새벽 근무를 하고 있었다는 배모 씨의 목격담을 보도했다.

배 씨는 "(사고 당시)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나는 '쾅' 소리가 아니라 '끼익'하고 끌리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심폐소생술 후 피해자가 구급차에 옮겨지는 것까지 봤다고 전했다.

이어 "머리에서 피가 양동이만큼 나오는 상황이어서 (구급대원들이) 차마 손을 댈 수가 없었다"고 회상했다.

사고를 낸 A씨에 관해서는 "20대 초중반처럼 보였는데 상황 파악을 전혀 못 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사람이 아무리 경황이 없어도 그렇지 그냥 멍하니 강아지 안은 채로 눈만 끔벅끔벅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형(주차요원)과 함께 그 여자분하고 대화를 해봤는데 술을 먹었다기보단 약을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상황 인지 자체가 안 되는 것 같았다"고 했다.

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만취한 채 운전하다 사망 사고를 내고도 제대로 된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강아지만 끌어안고 있었다고 알려진 20대 여성이 유명 DJ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오토바이를 몰던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그 상태로 100m 가량을 더 이동한 뒤에야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체포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A씨는 간이 약물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4일 A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심사 끝에 A씨가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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