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조 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다.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3조 9593억원)를 넘어선 셈이다. 이들 선박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 37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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