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서구)이 4.10 총선 공천 신청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4선 도전에 나섰다.
김 의원은 앞서 지난달 22일 서구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지역을 누벼왔다.
김 의원이 지난 3일 개소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200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 "힘있는 여당 중진의원으로 미래 서구 발전에 더욱 힘을 써 줄 것"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넘쳐났다.
개소식에는 김범일 전 대구시장, 권영진 전 대구시장, 강대식 국회의원, 대구경영자총협회 김인남 회장,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 서구당원협의회 석강득 수석부위원장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주민 여러분께 서구를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렸었다. 서구를 키우기 위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윤석열 대선후보 직능본부장 등으로 구축한 예산, 재정,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서구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4선 각오를 피력했다.
그는 이어 ´서구가 키운 사람, 서구를 확 키울 사람’을 총선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지난 12년 동안 서구를 변화시킨 성과를 토대로 서구를 탈바꿈하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의원의 4대 공약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및 백화점‧복합쇼핑몰 유치, 서대구역을 경유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등 4개 철도노선이 개통될 때마다 KTX 정차편 증편, 염색산단 이전 및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와 함께 악취 문제 해결,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키우기 좋은 교육·주거환경 조성 등이다.
한편, 서구 토박이 김 의원은 서대구KTX역 신설로 동일 도시 2개 고속철도역의 역사를 새로 쓰고 2만 가구의 아파트 재개발·재건축이 진행되는 계기를 마련, 지난해 서구 인구가 30여년 만에 증가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대구의 현안이었던 신공항 건설 특별법 통과, 서대구IC 상습정체 해소, 교육시설 인근 동물화장장 설치 저지 등의 역할로 ‘일하는 국회의원’의 위상을 새겼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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