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보급을 위해 2억원을 들여 취약계층 420가구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주요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87% 줄이면서 열효율은 12% 높아 대기질 개선과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수급권자·차상위계층·기본중위소득 7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막내자녀 18세 이하)·사회복지시설(아동·노인·장애인) 등이다.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표시 가스 소비량 70㎾ 이하인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친환경 보일러로 설치한 청주시 소재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는 보일러 1대당 최대 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기후대기과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시는 2019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보일러 2만9200여대를 보급했다.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축량은 질소산화물 80톤, 일산화탄소 120톤, 이산화탄소 1만5768톤에 달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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