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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약바이오] ⑫동국제약, '센텔리안24 브랜드'에 집중


마데카프라임 국내·외 유통 채널 통해 뷰티 디바이스 시장 장악 나서
인사돌, 스위스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 추진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동국제약은 지난해 출시한 '마데카 프라임'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를 파고든다. 동시에 신약 출시와 해외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도 마련한다.

동국제약은 '대한민국 최고의 토탈 헬스케어 그룹'이라는 비전을 갖고, 이를 이루기 위해 일반의약품(OTC)과 전문의약품(ETC)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부문에도 집중하는 중이다.

동국제약 청담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동국제약 청담사옥. [사진=아이뉴스24 DB]

2025년까지 목표는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여는 것이다. 지난 2022년 권기범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임원 인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주문했다. '사업 다각화'를 강조하면서도 '헬스케어' 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동국제약은 헬스케어 부문에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 2021년 동국제약의 매출에서 헬스케어 부문 브랜드인 '센텔리안24' 등 기타 품목은 23.36%의 비중을 차지했는데, 지난해 3분기에는 26.99%까지 비중이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화장품에 그치지 않고 뷰티 디바이스도 출시하며 헬스케어 부문에 더욱 힘을 실었다. '마데카프라임'은 브라이트닝·흡수·탄력 기능을 갖춘 멀티 디바이스다. 지난달 8일 동국제약은 마데카프라임의 지난해 매출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1조6000억원으로 추산되며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0.4%에 달하는 고성장 분야로 꼽힌다.

동국제약은 올해도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센텔리안24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센텔리안24의 신제품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가 새해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했다. 마데카 프라임도 채널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마데카 프라임은 올해도 홈쇼핑·대형마트·H&B스토어·백화점·온라인·면세점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과 더불어 아마존·큐텐·라쿠텐 등 해외 주요 온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라인도 출시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마데카 프라임'의 고성장을 예상한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2024년은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뷰티 디바이스만으로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에는 유통채널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액) 400억~500억원 규모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신약 부문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국제약은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DKF-313'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품목허가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전립선비대증 관련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653억원이다.

또 진균감염 치료제도 올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DKF-5122'(암포테리신B)는 임상시험 완료 후 품목허가 신청이 진행된 상황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DKF-5122의 경우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사돌 정 제품이미지. [사진=동국제약]
인사돌 정 제품이미지. [사진=동국제약]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지난달 23일 동국제약은 인사돌 제품이 스위스 의약품청으로부터 일반의약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위스를 시작으로 다른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송준호 대표이사는 "스위스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과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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