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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 둘째아이까지 확대


월 3만원 보험료 5년 지원, 만기시 자녀 교육비로 활용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1일 올해부터 신생아 건강보험 지원을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출산가정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셋째아 이상 자녀를 대상으로 신생아 건강보험을 지원해 왔다.

전라남도 해남군청 전경 [사진=해남군]

월 3만원의 보험료를 5년 동안 지원해 10년 보장되는 만기 환급형 종합보험으로 암, 교통상해후유장애, 질병, 골절, 화상 등 영유아기에 집중발생되는 질환을 주로 보장해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만기 시에는 자녀 교육비로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3년동안 423명에게 9658만원의 보험료가 지원됐으며, 현재도 191명의 영아가 보험에 가입돼 있다. 올해부터 둘째아 이상까지 보험료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인원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 암 질병으로 치료받은 영아가 5000여만원의 보험료를 지급받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인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총 191명이 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앞으로 둘째아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원 인원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해남군은 신생아 양육비 지원을 비롯해 기저귀 구입비 지원 등 40여 종의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출산서비스 통합처리를 통해 한번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보건소 행복출산원스톱 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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