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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매립 작업 중 나온 '돈 뭉치' 알고 보니


인천 소재 수도권매립지서 지폐 든 검정 봉투 발견
2900만원 상당·청약통장도…경찰, 시흥시민 신원 확인

 1일 오전 8시께 인천 소재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발견 된 5만원권 돈 뭉치.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1일 오전 8시께 인천 소재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발견 된 5만원권 돈 뭉치.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 소재 쓰레기 매립장에서 돈 다발이 무더기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돈 주인의 신원이 파악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일 오전 8시께 3매립장 D블럭 하단에서 5만원권 한 묶음(100장) 5매와 훼손된 지폐 여러 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공사에 따르면 당시 폐기물 하역 근무자가 도저 장비로 상향 매립 작업을 하던 도중 바닥에 흩어져 있던 5만원권 지폐 두 장을 발견했다. 이어 주위를 둘러보자 검은색 비닐봉지에 묶음 돈 다발과 훼손된 지폐 여러장이 담겨있었다.

발견 된 돈 다발은 현장 감독 업무 중이던 주민검사관과 공사 직원이 관련 규정에 따라 경찰에 신고해 회수 조치 됐다.

경찰은 돈 다발과 함께 청약종합저축예금 확인서 등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신원을 확인했다. 회수 된 금액은 총 2900만원 상당이며 경기 시흥 거주 시민으로 확인됐다.

김학현 공사 반입검사부장은 "주인을 찾아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일이 생길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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