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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신공항 SPC 참여 업체들 단기간에 자금 회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


31일 기자간담회…신공항,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강대식 의원과 주호영 의원 큰 역할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1일 TK신공항 특별법 및 달빛철도 특별법 통과와 관련, 대구의 주호영 의원과 강대식 의원을 치켜세웠다.

홍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TK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관련해 대구 국회의원 중에서는 강대식 의원이 서울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자기 돈으로 술을 사주면서까지 설득하고 동분서주하는 노력을 했다. 주호영 의원도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홍 시장은 앞서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과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한 구상도 내놨다.

그는 “달빛철도 건설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TK신공항 때문”이라며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호남 지역 사람도 한 시간대 거리인 대구로 올 수 있어 인천공항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달빛철도 완공 이후에는 TK신공항 물동량이 늘어나는 등 큰 산업 연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현재의 기준으로 지금도 한산하니 달빛철도도 한산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멍청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TK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좀 더 어려웠는데 달빛철도 특별법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 부탁했고, 민주당이 적극 나서줬기에 통과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 의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감사를 전했다.

홍 시장은 이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k-2(군공항) 후적지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PC 참여 업체들이 단기간에 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k-2 후적지 배후단지 140만평을 선개발해 분양할 경우 50조원 가량의 매출액이 나올 것”이라며 “분양 시기에 맞춰 대구시는 추가 아파트 사업 인·허가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SPC 내실화를 위해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SPC 지원 TF팀’을 구성 및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SPC 설립 참여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SPC 구성은 대구지역 부동산 경기가 워낙 나쁘고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대출 문제가 심각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SPC 참여 업체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대구시가 손해 보증을 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SPC 참여 업체에는 대구시가 향후 10년간 발주하는 공사에 우선 참여권, 입찰 가점을 줄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지원 조례안을 현재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지역 여론조사업체들의 허구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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