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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봄이 오나?"


남산골한옥마을, 오는 2월 4일 ‘입춘첩’ 붙이기 행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봄이 소리 없이 다가오고 있다.

봄의 길목인 오는 2월 4일 입춘(立春)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시민 한 팀을 초청해 입춘첩 붙이기 시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갑진년(66년)에 태어난 시연자가 있는 가족 혹은 용띠 시연자로 구성된 팀을 선정했다. 지난 1월 12~26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SNS를 통해 ‘입춘첩 시연자’를 모집했다. 내부 심사를 통해 2월 4일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에 초청한다.

봄의 길목인 오는 2월 4일 입춘(立春)을 맞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가 열린다. [사진=남산골한옥마을]

선정된 시연자는 당일 한복을 착용한 후 입춘첩 붙이기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한 해를 시작하며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구절 ‘입춘대길(立春大吉)’, 맑은 날과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전통 입춘첩을 남산골한옥마을 입구 대문에 부착한다.

지난 1월 15~29일까지 진행된 ‘남산골 입춘문예’ 온라인 이벤트는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SNS 계정의 이벤트 게시물에 기발하고 유쾌한 입춘첩 문구를 작성하는 것으로 운영됐다. 다섯 개 부문으로 이뤄진 남산골 입춘문예 이벤트는 갑진년,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올 한 해 이루고자 하는 다짐이나 행복, 소망 등이 담긴 문구를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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